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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밀유방 관리만 잘 해도 암 안 걸려요

by 대박작가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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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의 80%는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치밀 유방이란 사실 알고 계신가요? 최근 들어 30~40대 젊은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유방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치밀 유방, 정확히 알고 잘 대처하면 현명하게 암 예방도 할 수 있습니다.

치밀 유방이란?

먼저 유방은 여성의 수유기관으로 주로 유방체와 피하조직으로 이루어진 여성의 생식기관입니다. 이러한 유방은 형태를 유지하는 결합조직과 모유가 만들어지고 이동하는 유선, 유관 등의 실질 조직, 이것들을 감싸고 있는 지방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궁금한 치밀 유방은 지방 조직이 적고 유선, 유관 등의 실질 조직 비율이 51프로를 넘는 아주 촘촘한 유방을 부르는 말입니다. 유방 촬영 시 사진이 전체적으로 하얗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한국 여성(아시아 여성)의 80%는 치밀 유방으로 30~40대 젊은 여성에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에게 치밀 유방이 흔한 이유는 유선은 많고 지방이 적으며 체지방이 적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성들보다 유방 조직이 촘촘하고 치밀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나이 든 여성의 경우 폐경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들의 경우 치밀 유방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밀 유방이 위험한 이유?

치밀 유방은 여성에게 치명적인 유방암 발병 위험을 최대 5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치밀 유방이 이렇게 유방암 발병률을 무려 5배까지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대부분 유선 조직에서 생기는데 지방 조직보다 유선 조직에 비정상적인 세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세포가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유방의 밀도가 높은 여성들의 경우, 낮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의 위험도가 4~6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치밀 유방암 진단 어려운 이유?

유방암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유방 X선 검사를 합니다. 이때 지방 조직은 검게, 실질 조직은 하얗게 보이는데 암 종양도 하얗게 보입니다. 따라서 치밀 유방은 실질 조직이 50%이기에 유방의 절반 이상이 하얗게 보이고 여기에 하얗게 나오는 암 조직이 묻혀 판별이 매우 어렵습니다.  실제 2020년 국가암검진을 통해 유방 X선 검사를 받은 여성들의 11%, 40 여 만 명의 판정 유보를 받았습니다.

 

치밀 유방 관리법(유방암 관리법) 

암 예방을 위해 하는 X선 검사로도 걸러내기 힘든 치밀 유방은 유방X선 촬영과 함께 반드시 유방 초음파와 혈액 검사 등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혈액 검사는 혈액 속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한 정량값을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치밀 유방 여부에 상관없이 0-2기 조기 유방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선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20세 이후엔 매달 생리가 끝난 후 3~4일쯤 자가 진단법으로 몽우리가 잡히는 게 없는지 체크해 봅니다. 35세 이후는 1년에 한 번씩 병원에서 유방 진찰을 받고 2년에 1번씩 유방 X선 촬영 검사를 합니다. 40세 이후엔 1년엔 1번씩 병원에서 유방 진찰과 함께 1년에 1번씩 유방 X선 촬영 검사를 함께 합니다.  최근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X선 사진을 얻어 3차원 이미지로 유방을 관찰할 수 있는 3차원 유방 촬영술이 개발돼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3차원 유방 촬영술로 유방암 검진을 받은 여성들의 암 진단율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40~79세 여성, 110만 447명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2차원 유방촬영술로 3,421건, 3차원 유방촬영술로 검사한 9,714건이 유방암으로 진단됐습니다. 특히 3차원 유방 촬영술은 유방 조직의 치밀성과 관계없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검사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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