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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증상, 관리하기

by 대박작가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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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 문제로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무엇이며 관련 증상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만큼의 갑상선호르몬을 갑상선에서 만들어 내지 못해 신체 전체의 대사가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원인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발생해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드는 경우로 1 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 불립니다. 둘째 원인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체계에 문제(뇌하수체에 문제 발생)가 생겨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첫 번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원인은 굉장히 드문 경우이며 중추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부릅니다.  1 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큰 원인으론 만성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이며  갑상선 수술 후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에도 발생할 수 있고 갑상선에 염증을 앓고 난 이후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있습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 만들어진 2 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뇌하수체에 종양, 유육종증, 종양, 암이 전이되었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많이 헛갈리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을 너무 많이 분비해 갑상선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과는 반대되는 질환입니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은?

갑상선은 신체의 전반적인 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집니다. 체중이 증가하고 추위를 잘 타고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얼굴과 손발이 잘 붓고 쉽게 피로하고 의욕도 떨어지며 집중력, 기억력 모두 떨어지게 됩니다. 목이 부어 보이고 쉰 목소리가 나거나 말이 느려지기도 합니다. 위와 장 운동력이 떨어져 소화도 잘 안되고 변비가 잘 생깁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할 때 숨이 많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며 여성의 경우 생리양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해 다른 질환에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해 구별해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응하거나 자각 증상을 뚜렷이 못 느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이 늦어지게 되면 콜레스테롤 증가로 동맥경화, 고혈압 증상 악화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심할 경우 전해질 불균형과 함께 의식 불명이 나타나는 점액수종성 혼수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제때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인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환자의 83.5프로가 여성으로 남성 환자보다 5배 이상이나 많습니다.  여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30대부터 많아져 50대에 피크를 이릅니다. 여성에게 이렇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으론 여성 호르몬 때문이란 의견이 가장 많은데요 여성은 생리나 임신, 출산 등으로 호르몬 변화가 남자보다 크고 이런 변화가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자의 면역체계가 남자보다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여자의 갑상선이 남자보다 더 무르고 약하다는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4.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관

1)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 징후 체크

(혈액 속 갑상선 호르몬 농도와 갑상선 자극 호르몬 농도 측정)

2) 갑상선 호르몬은 감소하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증가 -> 1 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

  갑상선 호르몬 감소되어 있는데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증가되지 않음 ->2 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

  (뇌하수체 기능 검사)

3) 원인 확인을 위한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 갑상선염 여부 확인 가능)

<갑상선 호르몬제 약 먹는 법, 주의점>

공복 상태로 식사 1시간 전에 복용 : 음식물이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에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제, 제산제, 칼슘제 등은 식후 : 약의 흡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동시에 먹지 않고 식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기에 임신 시에 먹어도 괜찮습니다.

 

5.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요오드식품 연관성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원료인데 전 세계적으로 요오드가 결핍한 사람이 많습니다. 가장 흔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다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요오드 섭취가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과다할 경우 갑상선기능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요오드가 김, 다시마, 미역 같은 해조류 등에 많다고 생각하지만 천일염과 유제품에도 많은 양의 요오드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한국인의 식단에서는 요오드 부족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요오드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 갑상선염이 있는 분의 경우 요오드 섭취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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