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 증상, 예방법

증상 없이 조용히 찾아와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췌장암! 최근 들어 점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암입니다. 조기 발견도 어렵고 발병 후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췌장암 초기 원인과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췌장암이란?

췌장은 명치와 배꼽사이 배의 윗부분에 위치한 소화기관입니다.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해 십이지장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데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물 중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분해시키는 소화효소를 만드는 외분비 기능과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합니다. 췌장은 가늘고 긴 모양으로 15센티 정도 되며 몸 안쪽 깊숙이 다른 장기들 속에 파 묻혀 있어 배를 갈라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만들어진 종양 덩어리입니다.

 

2. 췌장암 발병률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당뇨, 지방의 과다 섭취, 비만 등으로 췌장암의 발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암 발생 순위 중 전체 8위, 3.2%를 차지했습니다. 환자수는 2015년 5천 명에서 2019년 8천 명으로 매년 천여 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췌장암이 무서운 것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발견이 어려워 사망률이 높은 암입니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낭 & 기타 담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28.5%이며 췌장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13.9%로 다른 암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국립 암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40년 췌장암 발생자와 사망자수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특히 여성 췌장암 발병과 사망률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3. 췌장암 초기 증상

1) 복통 : 명치 밑이나 윗배 통증, 식사 후 유난히 등 쪽에 통증이 있거나 앉아 있을 때보다 누웠을 때 배에 더 강한 통증

2) 황달 : 눈 흰자가 노래지고 짙은 갈색 소변과 진한 갈색 대변이 나옴

3) 식욕부진&체중감소 : 별다른 이유 없이 급격한 체중 감소, 표준 체중 기준 10% 이상 감소했을 때 의심

4) 당뇨 : 췌장암으로 당뇨가 발생하거나 당뇨를 앓고 있을 경우  

5) 구토&오심

위에 언급한 증상들은 췌장암의 초기 증상이나 초기일수록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위장장애와 증상이 비슷해 단순 위장 관련 질병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4. 췌장암 예방법

1) 금연 : 흡연할 경우 비흡자에 비해 췌장이 발생할 비율이 2~5배 정도 높아집니다. 또한 흡연으로 다른 장기에도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식습관 : 고지방, 고칼로리,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단은 피하는 것이 좋고 과일과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운동 : 건강한 식단과 함께 운동을 꾸준히 해주어 비만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4) 당뇨 : 당뇨가 있을 경우 췌장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당뇨가 발병하지 않도록 신경 써줘야 합니다

5) 정기 검진 : 만성 췌장염이 있을 경우 췌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1년에 한 번 건강 검진 시 복부 ct 촬영을 해주는 것이 초기 췌장암을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