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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리에 쥐 나는 이유와 대처법

by 대박작가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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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 갑자기, 혹은 잠자다 갑자기 다리에 심한 통증이 오면서 발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는 경우 "다리에 쥐"가 났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갑자기 닥치면 고생스러운데요 특히 자주 발생하는 경우 더 그렇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소성 근육경련

1.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의 의학적 명칭은 '국소성 근육경련'입니다. 단어도 어려운 국소성 근육 경련은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등 전해질이 부족할 경우 잘 생깁니다. 몸속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면 신경 전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칼슘, 마그네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근육경련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만약 자주 다리에 쥐가 날 경우는 질환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요추관 협착증이 있으면 근육 경련이 일어납니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을 심장 쪽으로 흐르게 하는 판막이 손상돼 정맥이 늘어나 피부에 두드러져 보이는 병으로 혈액순환이 원할치 않아 다리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요추관 협착증은 주로 60대 이상 발병하며 척추 뼛속 공간이 좁아지는 병입니다. 이때 허리 쪽의 신경이 눌려서 근육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환으로 국소성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국소성 근육 경련, 즉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거나 평소보다 무리한 활동 등으로 인해 '근육의 피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도 과로나 영양실조, 탄산음료, 인공감미료를 많이 먹거나 기타 일부 혈압약, 이뇨제, 골다공증 약을 오래 먹을 경우에 의해서도 근육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어쩌다 한번 다리에 쥐가 나는 것도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자주 다리에 쥐가 나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이렇게 자주 쥐가 나는 경우는 '하지정맥류 이상'인 경우와 밤에 자주 쥐가 날 경우는 '특발성 근경련'이라 불리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자분은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리 중이거나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원인으로 생기도 합니다. 또한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혈관문제 등의 병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부위별 대처법

일단 격한 운동을 자주 하는 분들은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고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줍니다. 근육이 수축되었기 때문에 수축된 근육을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풀어줍니다. 스트레칭할 때는 천천히 부드럽게 해 줍니다. 핫팩이나 따뜻한 물수건 등을 이용해 찜질해 주거나 뿌리는 파스를 뿌려 줘도 좋습니다. 통증과 경련이 멎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면 다시 쥐가 나니 충분히 쉰 후 움직여야 합니다.

1) 발 : 편하게 앉은 자세에서 국소성 근육 경련이 생긴 다리를 쭉 뻗습니다. 발등을 몸 쪽 방향으로 하게 하고 발끝을 잡고 늘려줍니다. 또는 선 상태에서 발의 앞꿈치에 무게 중심을 두고 발뒤꿈치를 들고 내려주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경련과 극심한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발을 가볍게 주물러 줍니다.

2) 장딴지(종아리) : 편한 자세로 앉습니다. 쥐가 난 다리 쪽 무릎을 쭉 펴고 발을 올렸다 내리길 반복해 줍니다. 경련과 통증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근육을 천천히 마사지하듯 주물러 줍니다. 누워 다리를 쭉 뻗은 상태로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겨 주고 5초간 버텨줍니다. 천천히 같은 방법을 반복합니다. 벽에 양손을 대고 벽을 밀며 쥐가 난 다리를 뒤로 쭉 뻗어 스트레칭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 발바닥은 최대한 바닥에 붙여 주고 벽은 강하게 밀어줄수록 스트레칭 효과가 높습니다.

3) 허벅지 : 허벅지 뒤쪽에 쥐가 났다면 경련이 난 무릎을 쭉 펴면서 주물러 주고 허벅지 앞에 쥐가 났다면 무릎을 구부려 근육을 풀어줍니다. 

4. 물속 대처법

수영장이나 해수욕 등을 즐기다 물속에서 쥐가 나는 경우도 참 많은데요 이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몸을 동그랗게 만든 후 물 위에 뜨도록 합니다.

2)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물속으로 얼굴을 넣은 채 쥐가 난 쪽 엄지발가락을 세게 앞으로 꺾어 당깁니다.

3) 통증과 경련이 사라졌다 해도 물 밖으로 나온 다음 다시 생길 수 있으니 물 밖에 나와 쥐가 난 발을 쭉 뻗고 장딴지 근육을 충분히 마사지해 줍니다. 이때 따뜻한 물수건을 다리에 감고 찜 찌를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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