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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족저근막염 증상부터 치료법

by 대박작가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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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은 걷거나 발을 디딜 때, 혹은 장시간 서 있을 때 찌르는 듯하거나 타는듯한 통증,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장시간 서 있는 직업이거나 비만, 중장년층에게 흔하게 나타나는데요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치료법

1.  족저근막염 원인

발바닥 중앙에 위치한 족저근은 발 뒤꿈치와 5개의 발가락을 연결해 주는 작고 얇은 근육입니다. 이 근육의 근막을 족저근막이라 부르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발뒤꿈치 근처에 통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이 되는 겁니다. 족저근은 발의 아치 형태를 유지시켜 주며 걸을 때 발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해부학적, 즉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원인에 의해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평발이거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cavus) 변형이 있는 경우, 다리 길이가 다를 경우, 발뒤꿈치의 바깥쪽 회전과 발목 안쪽 회전의 복합운동이 잘 안 되거나 하체 근육의 구축 또는 약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족저근막의 발뒤꿈치뼈 부위에 뼈가 튀어나온 사람들 중 일부에서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신체적 이상 원인보다는 무리하게 발을 사용했을 경우 원인이 되는 경우가 훨씬 잦습니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마라톤, 조깅, 딱딱한 바닥에서 줄넘기, 배구, 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경우, 장시간 서 있기, 비만,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를 장시간 착용, 하이힐 등이 원인인 경우 족저근막염 발생 빈도가 높아집니다. 기타 원인으론 당뇨나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발생합니다. 

2. 족저근막염 증상

  • 아침에 처음 발을 내딛을 때 심한 통증이 있다
  • 발 뒤꿈치 안쪽에 주로 통증이 느껴진다
  •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
  • 활동 후 수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나 활동을 계속하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 한참 앉아 있다 다시 걷기 시작할 때 오래 서 있을 때도 찢어질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3. 족저근막염 치료법

꾸준한 스트레칭과 적정 체중유지, 발바닥의 충격을 완화해 주는 푹신하고 편한 신발을 신어 주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료 1단계 : 교정

잘못된 운동방법, 무리한 운동시간과 강도, 불편한 신발 착용등을 교정해 원인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치료 2단계 : 스트레칭

앉은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리고 아픈 발과 같은 쪽 엄지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싸 발등 쪽으로 올립니다. 이때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이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편 손가락으로 스트레칭된 족저근막을 마사지해 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동작은 천천히 한 번에 15~20초간 유지, 한 세트에 15번 정도 스트레칭 해줍니다. 하루에 10세트,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랫동안 앉아 있다 걷기 시작할 때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치료 3단계 : 보조기

발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cavus) 변형이 있거나 중족골 통증이 동반된 경우 사용하면 좋은 방법으로 뒤꿈치 컵(heel cup)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이때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은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며 고무로 된 제품은 쿠션 역할을 합니다. 부목이나 석고를 발목이나 등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 4단계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갑자기 발생한 부종을 동반한 염증엔 도움이 되지만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치료 5단계 : 체외 충격파 요법 (ESWT, extracorporeal shok wave therapy) 

충격파가 발생하는 치료기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2천~2천5백 회 정도의 충격파가 염증이 있는 주위 조직과 뼈의 치유 과정을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통증은 완화시키고 정상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치료 6단계 : 수술

관절경을 통해 족저근막 절개술을 시행합니다. 수술 치료의 성공률은 현재 70~90% 정도이나 신경 손상등 합병증의 우려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한 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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