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매, 원인, 증상 부터 예방법까지

'디지털 치매'라고 아십니까? 20~30 대 중 깜빡깜빡 잘 잊고 건망증이 심하다면

'디지털 치매'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영츠하이머'라고 부른다고도

합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정확한 원인과 증상, 예방법을 알아 미리

미리 대처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1. '디지털 치매' 원인

디지털 치매의 원인은 휴대폰과 컴퓨터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10대부터 80대까지 휴대폰 없는 국민이 거의 없을 정도죠.

특히 젊은 층일수록 한시도 휴대폰과 컴퓨터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계에 모든 것을

의존해 생활하게 됩니다. 간단한 전화번호, 일정, 메모 등

모든 것을 두 기계에 기록해 두거나 저장 후 손쉽게 이용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기계에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기억을

저장하는 '해마'의 기능은 퇴화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모든 정보는 해마를 통해 대뇌피질에 저장됩니다.

저장된 기억은 그 후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바뀌게

됩니다. 

정보 -> 해마 ->대뇌피질 저장 -> 장기 기억으로 전환

그런데 장기 기억으로 가기도 전에 또 다른 정보, 재밌는 정보가

추가로 입력된다면 장기 기억으로 가기도 전에 기존 정보는

경쟁에서 밀려 탈락해 버립니다. 그 결과, 전에 들어온 정보의

기억은 사라지고 마는 심각한 건망증을 겪게 되는 거죠. 

 

2. '디지털 치매' 증상& 진단

그렇다면 어느 정도 증상이 되어야 '디지털 치매'로 의심해 

보아야 할까요? 

<디지털 치매 증상>

첫째. 무언가를 검색하려고 검색창에 들어왔는데 '내가 무엇을

검색하려 했지? ' 하며 검색하려는 내용을 잊었을 때

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켰는데 왜? 켰는지 모르는 경우가

자주 발생 할 때

셋째. 기억하는 전화번호가 내 번호와 집 전화번호, 달랑 2개

뿐 일 때

넷째. 오랫동안 사용하던 집 전화번호가 떠오르지 않을 때

다섯째. 어제 먹은 음식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여섯째. 손 글씨를 거의 안 쓴다

일곱 번째. 처음 만난 줄 알았던 사람이 알던 사람인 경우가 찾을 때

여덟 번째. 똑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는 소릴 자주 듣는다

아홉 번째. 아는 한자나 영어 단어가 기억 안 나는 경우가 잦다

열 번째. 자주 부르던 노래도 가사를 보지 않으면 못 부른다.

열한 번째. 친한 사람과 대화 중 80%를 이메일이나 문자, 톡으로 한다.

이 문항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디지털 치매' 일 수 있습니다.

(2개!!?? 면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이 디지털 치매일듯...

ㅠㅠ 저를 포함해서...)

 

3. '디지털 치매' 예방법

거의 모든 사람들이 디지털 치매 일 것 같은데...'치매' 란 단어가 

주는 공포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대로 손 놓고 치매에 걸릴

순 없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예방법을 알아 우리 모두 

치매에 걸리지 맙시다!!

"기억력을 기르는 좋은 습관"

-휴대폰, 컴퓨터의 메모 기능보다는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자.

-간단한 계산은 직접 해 보자!

-디지털 기계 사용 시간을 줄이자!

-독서, 신문 읽기, 공부 등을 꾸준히 하자!

문명과 과학이 편리함을 줬지만 사람들을 배부른 바보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을 좀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매일매일

공부하고 깊이 생각하는 태도를 갖는다면 '치매' 따위는

영영 찾아오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이런 생활습관은 어떤

문제에 대입해도 진리인 것 같습니다.